버락 오바마 14일 리먼브라더스 파산 1주년을 맞아 금융 개혁에 대한 의지를 재차 천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연설을 위해 뉴욕 월가의 중심인 페더럴 홀을 방문했다. 이곳은 미국의 3대 대통령이었던 토마스 제퍼슨이 알렉산더 해밀턴과 경제 성장에 대한 방안을 토론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날 연설 주제는 ‘책임’이었다. 그는 총 열다섯 차례에 걸쳐 이 단어를 언급했다. 월가 금융기관들이 스스로의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질 수 있도록 금융 시스템을 개혁하자는 내용이었다. 오바마 대통령이 이날 연설에서 언급한 금융 개혁 방법의 포인트는 크게 세 가지다.
▲소비자 금융 보호기구 설립을 통해 소비자들을 보호하는 새로운 법을 만들고 ▲규제의 틈새를 막을 수 있는 감독기구를 만들며 ▲미국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들과도 규제 시스템의 공백을 없애자는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월가가 이러한 개혁에 맞서지 말고 포용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연설 말미에는 금융 개혁에 반대하는 세력들에 대해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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