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36·필라델피아 필리스)가 3경기 연속 ‘홀드’를 기록했다.
박찬호는 12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홈경기에 8회 구원 등판, 안타 2개를 맞고 아웃 2개를 잡아낸 결과 시즌 12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박찬호는 9-7로 앞선 1사 1루에서 팀의 3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첫 번째 타자 제프 프란쿠어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 2사를 만들었지만 오미르 산토스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해 1, 2루에 몰렸다. 이어 대니얼 머피에게도 우전 안타를 맞아 2루 주자 카를로스 벨트란이 홈을 밟았지만 그를 베이스에 올려놓은 브렛 마이어스의 자책점으로 기록됐다.
박찬호는 계속된 실점 위기에서 코리 설리번을 유격수 플라이로 솎아내고 나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하지만 필리스는 9회 박찬호를 라이언 맷슨으로 교체한 후 다시 한 번 클로저의 문제점을 드러내며 9-10 역전패를 당했다. 박찬호는 세이브 상황에 등판해서 리드를 지킨 채 내려왔기에 홀드를 얻어냈다. 10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 후 3경기에서 연속으로 홀드를 올린 것. 박찬호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4.52에서 4.48로 떨어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