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에서 매년 실시되는 학력평가시험의 성적을 조작한 초등학교 교장과 교감에 대해 정직(停職) 1-2년의 처분이 내려졌다.
조지아주에서 교사 자격과 징계 업무를 담당하는 `조지아 전문직 윤리위원회’는 10일 초등학교에서 매년 봄학기 말에 실시하는 학력평가시험(CRCT)에서 일부 학생들의 성적을 조작한 디캡 카운티의 애설톤 초등학교 제임스 베리 교장에 대해 정직 2년, 도로샤 알렉산더 전 교감에 대해서는 정직 1년 처분을 내렸다.
두 사람은 지난 봄학기 말에 실시된 5학년 학력평가 재시험에서 일부 답안지의 오답을 지우고, 정답으로 정정해 학생들의 성적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애설톤 초등학교 간부였던 두 사람은 일부 학생들의 성적이 저조하자 이에 따른 학교 차원의 불이익을 막기 위해 답안지 조작이라는 불법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CRCT 시험은 읽기, 영어.언어, 아트, 수학 등 총 4과목이며 3학년 이상은 사회, 과학 과목이 추가된다. 학생들은 CRCT 전 과목에 응시해야 해당 과목을 이수할 수 있으며, 각 과목에서 ‘레벨 2(Meets Standards)’ 이상의 점수를 받아야 다음 학년으로 진급할 수 있다.
전문직 윤리위원회는 또 애틀랜타, 풀턴, 글라인 카운티 등 다른 지역에서도 학생들의 성적조작 등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8명의 교직원에 대해 공식적인 조사에 착수키로 결정했다.
전문직 윤리위원회의 켈리 핸슨 위원장은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ajc)’과의 인터뷰에서 학생들의 성적을 평가하는 시험 과정에 부정이 있었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만큼 강력한 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지아주에서는 지난 6월 학력평가시험과 관련해 일부 학교에서 시험지에 표시된 오답을 지우고 정답을 표시한 경우가 다수 발견되고, 특히 5학년 답안지에서 상당수 지운 흔적이 발견됨에 따라 주 교육당국이 감사에 착수하고, 경찰이 관련 교직원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하기도 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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