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의 길을 찾는 학생들에게 최근 노던 버지니아 커뮤니티 칼리지(NVCC)의 인기가 급증하고 하고 있다.
NVCC는 지난 몇 학기 동안 등록생 수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VCC 총장은 특별히 등록생 수가 지난해 가을부터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NVCC는 이번 가을 학기 등록생 수가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약 10% 상승했다. 지난해 가을 학기에는 2007년에 비해 학생 수가 약 4% 증가한 바 있어 2년 연속으로 등록생 수가 뛰어 올랐다.
NVCC는 현재 6개 캠퍼스와 2개 교육 센터에 약 7만2천 명의 학생을 두고 있다.
대학 당국은 직업 훈련을 받기를 원하거나 장년층 학생이 최근 등록생 급증 현상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커뮤니티 대학이 일반 대학에 비해 학비가 저렴하다는 점이 인기를 끄는 또 하나의 이유로 거론되고 있다. 스스로 학비를 조달하고 있다는 NVCC의 한 재학생은 인근의 조지 메이슨 대학과 같은 대학은 등록금이 아마도 거의 두 배나 더 높을 것으로 안다며 많은 예비 학생들에게 커뮤니티 칼리지가 최선의 선택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등록생은 늘어났지만 NVCC 운영 예산은 반대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 당국은 예산을 두 번이나 삭감했으며 지난해 가을 이후 예산을 10% 이상 줄여왔다.
대학 당국은 학생들은 늘어나는데 비해 예산은 줄어들고 있어 학교 운영에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하지만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예산이 줄어들자 대학 당국은 고육지책으로 직원 감원을 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렸지만 그래도 교수 요원과 재정 보조 서비스 직원에 대한 감원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에 학자금 보조를 요청한 학생 수는 거의 두 배나 증가했다.
대학 당국은 직원 감원에 이어 수강 정원 수를 늘리는 방법으로 예산 부족 현상에 대처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일부 수강 과목은 새벽 6시 30분부터 수업을 실시하도록 하고 있으며 온라인 강의도 적극 도입하고 있다.
학생 수는 늘어났지만 교육의 질은 떨어지지 않았다는 게 학생들의 반응이다. 올 가을 3학기 째를 맞고 있다는 한 학생은 애난데일 캠퍼스의 경우 올해 들어 학교가 많이 붐비고 있음을 확실히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학생은 학교 차고가 때때로 만원 사태를 빚으며 강의실에서도 학생들 수가 더 늘어난 것을 볼 수 있지만 교육의 질 면에서는 예전과 다름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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