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 개학을 앞두고 신종 플루 전염이 크게 확산될 것으로 우려되자 팀 케인 버지니아 주지사가 1일 일선 학교를 방문해 예방 상태를 점검하는 등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케인 주지사는 이날 알렉산드리아의 사무엘 턱커 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육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신종 플루 예방 대책에 대한 토론회를 가졌다.
행사장에는 4학년 초등학생들이 일부 나와 손을 적절히 세척하는 방법에 대한 시범도 보였다. 각급 학교들은 개학과 동시에 신종 플루 예방법의 하나로 손 세척 방법을 학생들에게 교육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날 케인 주지사도 학생들의 시범에 이어 직접 자신의 손을 씻어 보였으며 학생들은 잘못된 점을 조목조목 지적하기도 했다. 케인 주지사는 비누를 충분히 사용하지 않았으며 충분한 시간 동안 손을 닦아내지 않았고 수도꼭지를 닫을 때에도 종이 타월을 이용하지 않았던 것.
케인 주지사는 주정부의 신종 플루 예방 대책 중 가장 큰 대목은 백신 접종을 하도록 권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 플루 백신은 10월 중순께부터 일반인에게 공급될 계획이다.
주정부 관계 당국은 내달 처음 백신이 나오더라도 이때 모든 주민들이 예방 접종을 받을 정도로 충분한 양이 공급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주 당국은 백신 시판 첫 단계에서 약 90만 도스의 백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버지니아는 백신이 확보되는 대로 임산부, 어린이, 응급실 직원, 의료계 종사자 등 우선 접종 대상부터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정부는 백신이 처음 선 보인 기점을 시작으로 2개월 이내에 충분한 공급이 이뤄지도록 계획을 마련하고 있는 중이다. 버지니아는 주민 거의 3 분의 1에 해당하는 약 210만 명이 정규적으로 계절별 플루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주 보건당국은 플루 증상이 나타나면 가정에서 휴식을 취하고 체열이 완전히 사라진 후 적어도 24시간 동안은 직장이나 학교에 나가지 말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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