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1(k) 연불입 상한액
내년 사상 첫 하향 전망
은퇴연금(401k)에 대한 개인의 연 최고 불입액수가 2010년에 사상 처음으로 감소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연방 국세청(IRS)에 따르면 오는 10월 발표될 2010년 401(k) 연 최고 불입액수가 2009년의 1만6,500달러에서 1만6,000달러로 감소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연도별 최고 불입액수는 고용주의 매칭부분을 제외하고 개인이 1년 동안 불입할 수 있는 금액으로 2009년의 경우 1만6,500달러로 책정돼 있다. 또 50세 이상의 경우 1만6,500달러 외에 추가로 5,500달러를 불입, 최고 2만2,000달러까지 불입할 수 있다.
2010년 불입액수는 2009년과 2008년 3·4분기의 인플레 변동률을 기준으로 설정되는데 IRS는 올 8월과 9월 인플레가 오르지 않는 한 최고 불입액수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경기 침체로 미국 내 인플레는 지난 3월 이후 마이너스 상태인 디플레를 기록하고 있으며 8월과 9월 인프레가 플러스로 돌아서지 않는 한 401(k) 연 최고 불입액수는 줄어들게 된다.
또 이같은 디플레 현상으로 은퇴연금(social security) 역시 2010년과 2011년에 수령액이 인상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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