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공립학교 대부분이 올해 연방 정부 교육부의 낙제학생방지법에 따른 학업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지니아주 교육부가 13일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관내 공립학교의 71%가 2008~09학년도 연방 낙제학생방지법이 정한 읽기와 수학 점수를 충족시켰다. 1,855 공립학교 중 1,321개교가 매년 조금씩 높아지는 연례 학업 성취 기준을 넘기는 학업 성적을 낸 것.
연방 낙제학생방지법이 정한 2008~09학년도 학업 성취 기준에 따르면 표준 학력 평가 시험에서 각 학교는 전체 학생 중 읽기는 81%, 수학은 79%가 합격점을 넘어서야 했다. 2007~08년도의 기준은 읽기가 77%, 수학은 75%였다.
교육부에 따르면 525개교가 기준 성적에 미달하는 성적을 냈으며 9개 학교에 대한 평가는 아직 진행 중이다.
하지만 2007~08년도보다는 학업 성취 기준을 만족시킨 학교들의 수가 줄어들었다. 2007~08학년도에는 전체 학교 중 74%가 기준 이하의 점수를 보인 것에 비해 지난해는 이보다 3%가 떨어지는 상황이 연출됐다.
이번 평가에서 학업 성적이 기준에 미치지 못한 학교 중 103개 학교는 타이틀 I으로 분류돼 있어 연방 정부로부터 제재 조치를 받게 될 처지에 놓였다. 이들 중 일부 학교는 반복적으로 기준 점수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타이틀 I 학교는 저소득층 자녀 교육비용을 연방 정부로부터 지원받고 있으며 버지니아에는 모두 720개교가 이에 속해 있다.
2007~08학년도에 연방 정부로부터 제재를 받은 학교는 모두 93개교였으며 이번 들어 10개교가 더 늘어났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