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일원 학교 격리실 마련.교직원 교육 등
올 가을 개학일이 다가오면서 각급 학교들이 신종 플루 대비책 마련과 교직원 교육 등으로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훼어팩스 카운티 교육당국은 11일 폴스 처치에 소재한 루터 잭슨 중학교에서 관내 200여 명의 학교 교장들을 대상으로 질병 통제 및 예방 센터의 독감 대처 지침을 전달하는 등 신종 플루 대비 사전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에서는 신규 채용 교사 수백 명을 대상으로 신종 플루 대처 강습회를 열었다. 개학을 수주일 앞둔 상황에서 카운티 교육당국이 이와 같은 모임을 갖는 것은 개학과 동시에 신종 플루의 급증을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질병 통제 및 예방 센터의 독감 대처 지침에 따르면 학교측은 감염된 학생을 발견할 경우 수술용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케 하고 가정으로 돌려보내기 전에 격리실에서 보호해야 한다.
또 질병을 앓고 있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발열 증세가 나타난 후 적어도 24시간이 지나기 전까지는 등교하지 말고 집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
학교측에서는 교내에 위생용 세제품을 더욱 늘리고 학생들에게 보다 자주 손을 씻도록 교육할 방침이다.
하지만 신종 플루에 감염된 학생이 발견되더라도 지난봄처럼 학교 폐쇄 등의 조치가 재현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훼어팩스 카운티 공립학교 학교 안전국장은 신종 플루 발생과 관련, 현재로선 학교 폐쇄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카운티 보건 당국도 심각한 상태가 아니고서는 학교를 정상적으로 열 되 다른 수단을 사용해 바이러스 확산을 막을 것이라고 전했다.
질병 통제 및 예방 센터에서도 일선 학교들이 신종 플루 예방과 관리, 학교 폐쇄 등에 있어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
질병 통제 및 예방 센터에서는 지난봄 단 한명의 학생이라도 신종 플루에 감염되면 일주일 이상 학교를 폐쇄시키라는 강력한 조치를 내린 바 있다.
한편 현재 임상 실험 단계에 있는 신종 플루 백신이 일반인들에게도 접종 가능한 상태가 되면 이에 병행해 독감 대처 방안도 다소 변경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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