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겐아카데미 인터내셔널 서머프로,
▶ 한국학생들 생생한 현장 교육 체험
“다른 문화와 언어를 체험하며 글로벌 리더를 꿈꿉니다.”
서울 금천구와 경남 합천군 9개 고교의 1~2학년생 26명은 지난달 27일부터 뉴저지 명문고 버겐아카데미에서 시작된 ‘인터내셔널 서머 프로그램’을 성공리에 마치고 다양한 체험을 한국에 전한다.
미국 문화와 역사, 언어, 과학 등 생생한 현장 교육을 체험하기 위해 이달 15일까지 3주간의 일정으로 버겐아카데미 인터내셔널 서머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들 학생은 11일 수료식을 가진 뒤 남은 일정 유엔과 뉴욕대학(NYU), 컬럼비아 대학 탐방 등만을 남겨놓고 있다.이들 학생은 매주 월~목요일은 생생한 영어회화와 태양에너지 등의 과학수업을, 주말이면 동부 지역을 다니며 하버드대학, MIT, 조지타운 대학 등 미동부 명문대 탐방, 백악관, 국회의상, 미국 역사 유적지 등을 방문, 미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웠다.
합천고 1학년에 재학중인 김광익군은 “보스턴을 방문했을 때는 잘 짜여진 아름다운 도시의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기억에 남는다”며 “비록 수업이 영어로 진행됐지만 미국 교사들이 이해하기 쉽게 가르쳐준 덕분에 수업을 이해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었고 좋은 경험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병창 전평화통일자문회의 북미주지역협의회 부의장이 합천군과 금천구, 버겐아카데미 사이에 다리를 놓아 성사된 이번 프로그램은 버겐아카데미가 한국의 학생들을 초대한 최초의 서머 프로그램으로 앞으로 관계자들은 양국간의 교사 및 학생 교환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다.
마크 트로니케 버겐카운티 테크니칼 스쿨의 글로벌 에듀케이션 코디네이터와 함께 이번 프로그램을 구상한 세르게이 알첸 버겐아카데미 역사 교사는 “올 여름 16일간 코리아 소사이어티의 후원으로 생애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을 얻은 경험과 한국에 대한 이해가 한국 청소년들을 가르치는데 큰 도움을 줬다”며 “앞으로 이 프로그램이 더욱 발전,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희은 기자>
버겐아카데미 인터내셔널 서머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국학생들이 11일 수료식을 가진 뒤 학교 관계자들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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