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 세포검사는 과거에 실시한 검사가 모두 정상이었으면 65~70세 때부터는 검사를 그만두어도 되는데 65세가 넘더라도 이전에 검사를 받지 않았다면 세포검사를 받아야 한다.
자궁절제 수술을 받은 경우는 일반적으로 자궁세포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되지만 자궁절제 수술을 할 때 경부를 남겨둔 경우나 자궁암 때문에 자궁절제 수술을 한 경우에는 세포검사를 일반인과 똑같이 받아야 한다.
자궁경부암은 인간유두종 바이러스의 감염과 매우 관련이 있는데 현재까지 알려진 인간유두종 바이러스는 100여가지가 넘고 6형과 11형은 자궁 주위에 사마귀 모양의 종양을 만들 수는 있지만 악성종양을 만드는 경우는 드물고 16형과 18형이 자궁경부암과 관련이 있다.
인간유두종 바이러스는 피부 접촉을 통해서 전염이 되며 구강성교, 항문성교 등 어떠한 성교행위도 이 바이러스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고 후에 자궁경부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자궁경부 바이러스 감염 때 증상은 없고 대부분 2년 이내에 저절로 치료가 되지만 10~20%에서는 자궁경부에서 잠복하면서 후에 자궁경부 조직변형을 일으키고 진행이 되면 자궁암으로 진행을 하게 된다.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성행위를 일절 금하는 것이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콘돔을 사용하는 것은 부분적으로 보호는 해주지만 완전한 예방이 될 수는 없고 성교 상대를 줄이는 것이 바이러스 감염을 줄이고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 담배를 끊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 실제로 자궁경부 세포검사가 비정상이라 하더라도 담배를 끊게 되면 악성종양으로의 진행이 지연되게 된다. 백신개발은 인간유두종 바이러스 6형, 11형, 16형, 18형 등 4가지 바이러스에 대해서 이루어졌는데 이는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이고 안전한 방법으로 입증이 되었다.
이영직 <내과전문의>
문의 (213)383-9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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