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모으는 방법은 무조건 아끼고 무조건 안 쓰는 것만이 최고일 수도 있다. 하지만 가끔은 다른 생각에 주목해 보자 투자액이 반으로 떨어져 있고 경기가 좋지 않다고 할 때일수록 투자자의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하다. 때문에 쓰고 싶은 것이 있다면 쓴다. 하지만 쓰지 않아도 되는 것들을 하나하나 잘 관리해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소유하고 싶은 것과 필요한 것을 하나씩 적다 보면 자연스럽게 우선순위가 정해지고 또 포기해야 할 것도 정해진다.
먼저 꼭 필요한 것이 있다면 과감하게 값이 비싸도 좋은 것을 선택하라고 권하고 싶다. 값이 싼 것을 여러 개보다 내가 즐기면서 오래 쓸 수도 있고 자주 쓸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경제적일 수도 있다.
두 번째는 언제 어디서나 기본은 지키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다. 가끔 사람을 막 대하든가 자신의 기분에 따라서 막말을 하는 사람을 보게 된다. 하지만 그것은 자신의 기분을 더욱 더 최악으로 몰아넣는다. 대부분의 성인들은 기본을 구분할 만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세 번째는 적은 돈에 주목해야 한다. 경제가 어려워질 때의 큰돈은 관리가 잘 된다. 하지만 늘 답은 가깝고 작은 것에 있다. 물론 잔돈을 잘 관리하라는 의미도 있지만 자신이 미처 의식하지 못하는 연체료나 교통위반 주차위반 같은 경우도 무시할 수 없다. 마감일이 하루 이틀이 지나고 어차피 연체료를 물게 되었으니 또 마감일까지 기다리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은 결국 연체료를 포함해서 내는 마감일도 훌쩍 지나치기 일쑤다 무언가 내야 할 일이 있다면 바로 처리하는 것이 시간 절약도 되고 신경도 덜 쓸 수 있어서 훨씬 효율적이다.
네 번째는 마일리지가 많이 쌓이고 그 마일리지를 쉽게 쓸 수 있는 카드를 선택해 사용한다. 재테크의 적이 카드인 것은 맞지만 현대를 살면서 카드 한 장 안 가지고 사는 것도 쉽지는 않다. 카드를 잘못 사용했을 때는 당연히 연체자라는 오명을 쓸 수도 있지만 때에 따라 적절하게만 사용한다면 오히려 재테크에 도움이 되는 결과를 만들 수 있다.
다섯 번째는 공부하고 소신 있게 투자해야 한다. 꼭 투자를 위해서 만이 아니라 세상의 흐름을 읽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게 되면 세상 돌아가는 안목이 생기게 되어 있다. 이 세상에는 거의 변치 않는 진리 같은 원칙들이 있다. 계속 오르기만 하는 건 없다.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반듯이 있다. 세상을 읽으려는 노력을 계속하다 보면 분명 그 중에서 자신이 선택해야 하는 일이 숨어 있을 수 있다.
성공인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가끔 정반대의 결정을 내리곤 한다. 속담에 ‘바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다. 그것은 아마도 어려운 상황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 차분하게 대처를 하라는 말이 아닐까 한다.
김혜린 <파이낸셜 어드바이저>
문의 (949)533-3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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