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GRO LA 회장·이사장 1천달러 쾌척
부당한 규제 대처 모금운동 활성화 기대
지난 5일 패사디나 시정부의 부당한 규제로 위기에 빠진 한인 리커스토어 ‘수퍼 리커’ 돕기 기금 모금을 결정한 가주한미식품상협회(KAGRO·회장 김재수)에 첫 번째 온정의 손길이 도착했다.
KAGRO 사무국은 7일 KAGRO LA 챕터 윤달섭 회장과 박진원 이사장이 각각 500달러씩 1,000달러의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KAGRO는 모금운동에 첫 번째 성금이 전달되며 시동이 걸린 만큼 한인 리커스토어들을 개별적으로 접촉해 모금운동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7일 성금을 기탁한 박진원 이사장은 “지난 4.19폭동 때 가게가 완전히 불에 타 모든 것을 잃었던 경험이 있다”고 회상하고 “그 당시 한인사회가 내민 손길로 다시 재기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박 이사장은 “한인 리커스토어들이 이번 문제를 강 건너 불구경하는 것처럼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LA 챕터를 시작으로 수퍼리커 돕기 기금마련에 불씨가 당겨졌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모금운동의 실무를 맡은 문창국 특보는 “LA 챕터 회장 및 이사장의 참여로 모금운동이 본격적인 괘도에 올랐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많은 한인 리커스토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KAGRO를 중심으로 한데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KAGRO는 한인 리커스토어 업주 및 한인들의 우편 성금도 기탁 받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한인은 KAGRO 사무국(400 S. Berendo St. #215 LA, CA 90020·받는 이 CA KAGRO)으로 성금을 보내면 된다.
문의 (213)380-3771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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