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7일부터 10일까지 버지니아 주민들에게 ‘백투 스쿨 세금 공휴일(back-to-school tax holidy)’이 실시된다.
주 전역의 소매점에서 학생들에게 필요한 모든 물품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세금 공휴일은 학용품의 경우 한 물건 당 20달러까지 5%의 판매세가 면제되며 옷이나 신발 등은 100달러까지 세금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 조세국이 발표한 리스트에 따르면 바인더, 책가방, 음악용품, 스케치북, 종이, 펜, 연필 등 이번 주말 사흘간 샤핑을 할 경우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는 물품은 총 42개. 리스트에는 수영복, 샌들 등 여름 물놀이에 필요한 물건 뿐 아니라 모피 코트, 귀마개, 손장갑 등 겨울 용품도 다수 들어 있어 준비성 많은 학부모들에게 알뜰 지출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 자녀가 없는 경우라 하더라도 리스트에는 일회용 기저귀 등 만약을 대비해 사둘 수 있는 다양한 품목도 들어 있어 주부들에게 도움을 준다.
컴퓨터나 프린터, 데이터 저장 기기 등은 세금이 부과되나 만일 소비자가 나중에 주 정부에 납세하기를 원하는 경우 가게에 따라 그 자리에서는 면세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서도 면세 혜택이 가능하다. 지금 인터넷을 통해 미리 주문해 두고 주말에 가게에 가서 물건을 찾을 경우 똑같은 이익이 돌아간다.
버지니아 주정부는 올해 4회째 실시하는 백투 스쿨 세금 면제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이 약 400만달러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태풍 대비 세금 면제 캠페인을 전개했고 오는 10월에는 에너지 절약 세금 공제 캠페인을 준비 중이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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