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메리 카운티의 범죄 발생 건수가 올 들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카운티 경찰이 14일 발표한 2009년 1.4분기 범죄 통계에 따르면 2008년 동기에 비해 범죄 발생율이 6.5% 감소했다.
지난해 1.4분기의 범죄 건수는 총 1만 6천6백29건이었는데 비해 금년 같은 기간 동안에는 총 1만 5천5백51건의 범죄가 발생했다.
살인, 강간, 강도, 절도, 자동차 도난 등 강력 범죄에 해당하는 파트 I 범죄의 경우 지난해 1.4분기에는 6천1백54건이 발생했으나 올해에는 5천5백87건으로 줄어들었다.
단순 폭행, 사기, 부도 수표 발행, 기물 파괴, 매춘, 성추행 등 비교적 가벼운 죄질에 해당하는 파트 II 범죄는 2008년 1.4분기에 1만 4백75건이 발생했으며 금년 들어서는 9천9백64건으로 내려갔다.
범죄 감소율로 따지면 파트 I이 9.2%, 파트 II가 4.9%를 기록했다.
범죄 유형별로 분류하면 지난 1.4분기 동안 가장 큰 범죄 건수를 기록한 부문은 절도 사건이었다. 올해 절도 사건은 4천64건이 발생했으며 지난해의 4천2백40건에 비해 176건이 감소해 4.2% 떨어졌다. 지난 1.4분기 동안 살인 사건은 5건이 발생했으며 지난해보다 1건이 줄어들었다. 강도는 250건에서 231건으로 떨어져 7.6% 감소를 나타냈다. 폭력 사건은 2002건에서 181건으로 낮아졌으며 10.4%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지난 1.4분기 동안 두드러지게 감소한 범죄는 자동차 관련 도난 사건이었다. 지난해 1.4분기에는 총 632건이 발생했으나 올해 들어서는 같은 기간 동안 단지 366건이 발생하는 것으로 그쳤다. 발생율로 보면 무려 42.1%나 줄어든 것이다.
반면 강간은 지난해 33건에서 1건이 늘어난 34건을 기록했다.
이번 통계에 의하면 특히 올해 1.4분기 중에서도 지난 2월의 범죄 발생율이 전해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고됐다.
카운티 경찰국장은 올 들어 전반적으로 범죄가 낮아지고 있어 기쁘다며 시민들의 범죄 예방 수칙 준수와 수사 협조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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