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소사이어티가 30~40년대 희귀 영화 두 편을 16일 상영한다. 상영작은 1936년에 상영된 한국 최초의 유성영화 ‘미몽’ (감독, 양주남)과1946년에 상영된 ‘자유만세’다.
한국 최초의 발성영화로서 ‘미몽’은 당시에는 파격적인 내용으로 대단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작품으로 다른 남자와 함께하기 위해 가족을 버리고 떠나는 아내를 그려 관객들을 충격에 휩싸이게 하였다. 당대 최고의 스타였던 문예봉이 여 주인공, ‘애순’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를 펼친다. 카메라는 ‘애순’의 일탈을 따라 당시의 데파트, 카페, 호텔, 공연장 등 다양한 공적 공간을 누비는데 1930년대의 서울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자유만세’는 8.15 해방 직후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참가하여 만든 본격적인 극영화이자 항일과 공복을 소재로 한 영화라는 점에서 영화사적 의의가 있는 작품이다. 상영은 오후 6시30분부터. ▲상영장소: 950 Third Avenue, 57 Street, 8th Floor. ▲문의 (212)759-7525, ext 323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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