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윈드 에너지 관계자가 고객에게 발전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풍력발전 벤처기업 인피니티 윈드 에너지(IWE·대표 필립 손)가 뉴욕 에너지 심포지엄(NES) 2009에 초청됐다. NES는 대표적인 친환경 에너지 세미나로 차세대 에너지 산업의 현주소를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행사다.
올해 NES에는 총 100여개의 회사가 참여의사를 밝혔으나 IWE를 비롯해 20여개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회사만이 초청됐다. 행사에는 정부관계자 및 관련 산업 종사자, 투자자들이 참가해 친환경 기업들이 발표하는 다양한 정보를 수집했다.
IWE는 세미나에서 13분간의 발표 세션을 진행하고 5분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IWE가 선보인 새로운 형태의 풍력발전 시스템인 수직회전 발전기(counter-rotating generator)는 기존의 풍력발전기의 한계인 경제적인 전력 생산을 위해 필요한 바람의 최소 속도를 크게 낮춘 제품으로 총 4년간의 연구개발 기간을 거친 신기술이다.
기존의 소형 풍력발전기는 100kw(킬로와트) 이하의 규모로 현재는 도시 가정용이나 상업용건물의 전력 생산용으로 사용되기보다는 주로 농장이나 교외에 있는 가정용 건축물의 전력공급에 주로 이용되고 있다.
풍력발전기가 도시 가정용이나 상업용으로 이용되지 못하는 이유는 소형 발전장치가 전 생산량에 비해 단가가 높고 에너지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기존의 발전장치는 바람을 제대로 받기 위해서 지붕에서 비교적 높은 위치에 설치해야 하는데 그 필요 높이가 도시 건축조례(zoning)에서 정한 높이의 한도를 초과하는 경우가 많아 본격적으로 도입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IWE의 신형 발전기는 이러한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다.
필립 손 대표는 “IWE의 신형 발전기는 시속 5마일의 낮은 속도로 부는 바람에서도 경제성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고 밝히고 “특히 발전축과 발전기를 역방향으로 회전시켜 보다 많은 전기를 한 번에 생산하는 기술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고 덧붙였다.
문의 (626)252-7287
www.infinitewindenergyllc.com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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