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웨스트 등
파격 할인 마케팅
미국 주요 항공사들이 연중 최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항공권을 판매하고 있어 여행객들에게 호재가 되고 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사는 400마일까지는 30달러, 750마일까지는 60달러, 장거리의 경우는 90달러의 저렴한 항공권을 내놓았다. 이 항공권의 조건은 세금과 일반비용이 포함되지 않았고 여행기간은 9월9일부터 11월18일까지이다. 프론티어와 에어트란이 이와 비슷한 가격대의 항공권을 내놓았으며 나머지 주요 항공사들도 이같은 가격 대열에 합류할 전망이다.
사우스웨스트의 경우 8일 세일이 끝났지만 에어트란의 경우는 9일까지 항공권을 구입하면 된다. 프론티어의 경우는 14일까지 구입해야 하는 조건이 붙으며 오는 8월10일부터 내년 1월15일까지 항공권을 사용할 수 있다.
베스트페어스닷컴의 탐 파슨 CEO는 “지난 15년간 30달러 항공권을 구경해 본적이 없다”고 밝히고 “90년대 중반에도 뉴욕-LA구간의 항공료가 99달러였는데 지금은 90달러인 셈”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항공사들의 이같은 세일은 경기가 아직 부진해, 여행객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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