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나라, 윌셔, 중앙, 새한 등 5개 한인은행과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한인들을 위한 무료 예금보험 세미나를 7일과 8일 LA와 오렌지카운티 지역에서 실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FDIC에서 마틴 베커 예금보험 스페셜리스트가 강사로 나와 새로 바뀐 FDIC의 예금보험 규정과 한인들이 계좌 명의설정을 통해 최대한 많은 예금을 보증 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한인은행 관계자들은 이번 행사가 지난해 인디맥 뱅크 파산사태로 시작, 지난달의 미래은행 폐쇄 등으로 은행 예금에 대해 불안해 하고 있는 한인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무료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7일 LA 한국교육원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베커 스페셜리스트는 FDIC가 예금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10만달러까지 적용됐던 계좌 당 10만달러의 예금보증 상한선을 25만달러로 확대됐으며 적용기간도 2013년 말까지 연장했다고 밝혔다.
예금보험의 적용을 받는 계좌는 체킹, 예금계좌, CD, 머니마켓, NOW계좌, 신탁계좌, 은퇴연금 등이다.
특히 대다수의 한인들은 예금보증 적용 액수가 25만달러에 국한된 것으로 잘못 이해하고 있지만 계좌 명의설정을 통해 부부의 경우 한 은행에서 최고 300만달러까지도 예금보증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부부가 예금계좌, 취소가 가능한 신탁계좌(revocable trust), 은퇴연금에 대해 개인과 공동명의로 계좌를 따로 개설할 경우 300만달러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또 일부 은행이 가입하고 있는 ‘CDARS’ 계좌의 경우 최고 5,000만달러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조환동 기자>
5개 한인은행과 연방예금보험공사는 7일 LA에서 한인들을 위한 무료 예금보험 세미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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