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아로마 센터에 그랜드 오픈한 카페 센트를 운영하는 장기철·현주 부부는 향긋한 커피와 맛깔스러운 음식, 아름다운 꽃의 조화를 통한 도심 속의 오아시스를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곳에 가기만 해도 일상의 고단함이 사라지고 마음에 평안과 사랑이 가득해 지는 곳. 지난 1일 아로마 센터에 문을 연 커피 & 플라워 카페 ‘센트’(Scent)가 추구하는 컨셉이다.
카페 센트는 장기철·현주 부부가 아로마 센터의 고품격 꽃집 ‘센트’를 인수한 뒤 옆의 세 가게를 터서 선보인 3,000스퀘어피트의 신개념 카페. 향긋한 커피와 셀프서비스로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상큼한 요거트는 물론 막 구워낸 따끈따끈한 빵과 쿠키, 맛깔스런 음식, 가게 곳곳에 진열된 아름다운 꽃 장식이 함께 어우러져 시각과 미각, 후각에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카페 속에 꽃집이 들어 있는 개념입니다. 한인타운에는 유흥업소들은 즐비하지만 미세한 감성을 표출할 수 있는 편안한 휴식처는 많지 않아요. 이민자들이 잃어버렸던 소중한 감성을 회복시키는 공간이 되길 희망합니다”
카페 맥과 헤이리 등 타운 내 유명 카페를 운영한 바 있는 장기철·현주 부부가 센트를 통해 추구하는 컨셉은 ‘감성 마케팅’. 기분을 정화시켜 주는 정성스러운 음식, 사랑을 불러일으키는 아름다운 꽃을 접목시킴으로써 현대인들이 잊고 사는 미세한 감성들을 자극하고 강퍅한 마음을 치유·회복시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맛있는 함박스테이크와 세련된 꽃다발이 함께 서브되는 ‘꽃-음식 콤보’를 선보일 예정이다. 꽃을 선물하는 것이 부담스럽고 어색한 사람들이 음식을 먹으면서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꽃을 선물하고, 연인이나 부부는 자연스럽게 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또한 메일박스와 우표, 엽서를 들여놓아 손님들이 급한 우편용무를 볼 수 있도록 돕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편지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센스’가 느껴진다. 오는 7일에는 가게를 찾는 연인들에게 장미꽃을 선물, 로맨틱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탁월하고 세련된 분위기에 비해 가격은 매우 ‘착하다.’ 각종 커피와 요거트, 갓 구운 빵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으며, 아침메뉴는 물론 각종 샌드위치와 함박스테이크 등 다양한 점심과 저녁메뉴도 3.95~12달러에 즐길 수 있다.
장현주씨는 “항상 꽃 장식이 돼 있으므로 결혼식 피로연, 가족 행사에도 안성맞춤”이라고 말한다.
주소와 전화번호 3680 Wilshire Blvd. #P01, LA, www.cafescent.com, (213)383-9440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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