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은행이 인수하는 미래은행의 자산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윌셔은행은 1일 공시를 통해 미래은행 인수날짜인 지난 6월26일을 기준으로 한 최종 인수 자산 중 예금고가 2억9,600만달러, 대출은 3억4,200만달러, 유가증권(IS)은 7,6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당초 윌셔은행은 지난달 26일 인수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미래은행에 대한 지난 5월31일 실사를 기준으로 인수하는 미래은행의 예금고를 3억5,000만달러로 예상했지만 미래은행 고객들의 대량 인출 사태로 불과 한달도 안돼 5,400만달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래은행의 지난 3월31일 1분기 현재 예금고 4억995만달러에 비해 무려 1억496만달러나 감소했다.
반면 5월31일 발표한 대출 3억4,000만달러, 유가증권 8,500만달러는 6월26일과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윌셔은행은 예금고중 브로커 디파짓을 제외한 예금에 대해 260만달러의 1.1% 프리미엄을 지불하게 된다. 반면 대출 부문에서는 인수 조건으로 3,600만달러의 디스카운트를 받았고 앞으로 발생할 대출 손실 시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로부터 8,300만달러까지는 80%, 그 이상은 95%의 보증을 확보, 은행의 손실을 최대한 줄였다고 밝혔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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