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독립기념일 연휴는 여행사마다 소비자들의 주머니 형편을 고려해 저렴한 관광상품을 준비했다.
그랜드캐년·나파밸리 기차여행 등
관광업계 200달러대 코스 중점 마케팅
“올해 독립기념일 연휴는 부담 없이 가까운 곳으로!”
독립기념일 연휴가 오는 주말로 다가온 가운데 한인 여행사들이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단거리 여행상품을 다양하게 준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주관광, 삼호관광, 하나투어 등 한인타운 주요 여행사들은 100달러 초반에서 200달러 중반대의 1박2일 혹은 2박3일의 비교적 짧은 여정으로 구성된 신상품들을 중심으로 독립기념일 특수에 대비하고 있다.
삼호관광은 7월1일 출발하는 옐로스톤/그랜드티톤 3박4일 상품을 시작으로 4일까지 독립기념일 특선상품 30여가지를 진행한다.
특히 독립기념일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3일에는 모든 상품을 200달러대 저가 상품으로 구성해 불경기로 주머니 사정이 가벼워진 한인들에게 휴식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3일 출발하는 상품을 살펴보면 그랜드캐년/라스베가스 2박3일이 239달러, 스카이워크/라스베가스 2박3일이 289달러, 샌프란시스코/나파밸리 기차여행 2박3일이 279달러, 레익타호/리노 2박3일이 229달러 등이며 라스베가스/레드락/데스밸리 1박2일, 세코야/킹스캐년 1박2일이 129달러의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 중이다.
삼호관광 최재완 부장은 “최근 유가가 다시 오름세로 돌아서고 있어 버스, 기차 등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는 단기 여행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번 독립기념일 연휴에는 연휴 시작일인 3일에 저가 상품을 집중적으로 편성해 고객들이 부담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아주관광은 7월1일 아이비리그 대학탐방 3박4일 상품을 시작으로 30여개의 특선상품을 준비 중이다. 아주관광 역시 연휴 시작일인 3일 200달러대의 저가 상품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목요일까지 정상 근무하는 직장인들을 배려했다.
아주관광은 레드우드/그레이트레익/와이너리를 묶은 3박4일 상품(349달러), 목화석/세도나 동시관광 2박3일 상품(249달러), 샌프란시스코/와이너리 흠뻑 젖기 2박3일(219달러), 라스베가스/레드락캐년/데스밸리 1박2일(129달러), 요세미티/래프팅 1박2일(179달러) 상품 등을 새롭게 출시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주관광 박평식 대표는 “올해 독립기념일 연휴는 가족단위 여행객은 물론 직장동료 등 친구단위 여행객도 눈에 띄게 늘어난 것 같다”며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상품이 많은 만큼 많은 한인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나투어도 7월2일 요세미티/샌프란시스코 2박3일(249달러), 3일 그랜드캐년/라스베가스 2박3일(239달러), 요세미티/샌프란시스코 2박3일(249달러), 브라이스/자이언/라스베가스 2박3일(219달러) 등을 준비하고 4일은 라스베가스를 중심으로 그랜드캐년/라스베가스 2박3일(239달러), 라스베가스/레드락/미첼동굴 1박2일(119달러), 라스베가스/데스밸리/소금온천 1박2일(129달러)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심민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