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관광이 32일간 태평양을 일주하는 크루즈 상품을 내놓았다. 태평양 일주 크루즈에 나서는 프린세스사의 스타호.
크루즈 전문 여행사 나라관광(대표 변동영)이 한인사회 최초로 태평양 완전 일주 크루즈 상품을 선보인다.
32일간 호주, 뉴질랜드 남섬, 북섬, 사모아, 타이티, 피지, 폴리네시안 섬, 하와이 등 7개국을 돌아보는 이번 크루즈는 세계 최대의 크루즈 선사 중 하나인 프린세스의 10만9,000톤급 호화 유람선 ‘스타’(Star)호가 투입된다.
2,670명이 동시에 승선할 수 있는 유람선에는 카지노, 만찬장, 스포츠센터, 수영장, 실내 골프연습장, 인터넷실 등 모든 편의시설이 갖춰져 여행객들의 안락하고 편리한 여행을 보장한다.
나라관광은 이번 크루즈를 오는 9월23일, 10월23일 2차에 걸쳐 진행한다. 행사당 모집인원은 22명. 1차 크루즈는 23일 샌프란시스코를 출발해 7개국을 돌아본 후 호주 시드니에 도착하게 되며 참가자들은 아시아나 항공 비즈니스 클래스를 이용해 한국을 거쳐 LA로 돌아오게 된다. 일정에 따라 한국에 일정기간 체류도 가능하다. 2차 크루즈는 역순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인사이드 객실 기준으로 6,586달러(세금 포함)로 크루즈 비용 일체와 아시아나 항공 비즈니스 클래스 왕복 항공권이 포함됐다.
나라관광은 2004년 고품격 크루즈 상품을 시작한 이래 1만명이 넘는 송객 실적과 괄목한 만한 영업 실적을 거둬 2008년에는 전 세계 1만4,000개가 넘는 에이전트 중 상위 1% 이내의 여행사에 주어지는 우수 딜러로 지정되기도 했다.
나라관광 변동영 대표는 “이번 크루즈는 한인 여행업계 역사상 가장 긴 상품으로 태평양을 한 번에 돌아볼 수 있는 고품격 여행상품”이라고 소개하고 “앞으로 한인들이 크루즈 여행문화를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라관광은 내년 114일간 전 세계를 여행하는 세계일주 크루즈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문의 (213)365-0389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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