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자동차의 창업주인 포드 가문의 힘은 공개된 의사소통과 일단 내려진 결정에 대한 확고한 지지에서 나온다
자동차 빅 3 중 유일하게 파산의 위기를 견디고 살아남은 포드의 비결은 무엇일까.
뉴욕타임스(NYT)는 23일 포드의 창업주이자 40%의 의결권을 보유한 대주주 가문인 포드가(家)가 회사에 대해 가진 충성심이 어려운 시기에 포드를 지탱해준 힘이 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포드가는 지난 1월 말 포드 본사 근처에서 회동했다.
이는 지난 20년간 분기마다 정기적으로 가져왔던 회의와 다를 바 없었지만, 이번엔 극심한 판매 급감과 자금 소진으로 미국 자동차산업 자체가 풍전등화의 상황이었기 때문에 절박한 위기감이 배어났다.
포드 가문이 보유한 특별주 7,090만주의 시가가 22억달러에서 1억4,000만달러로 폭락했기 때문에 포드 가문은 회사의 분할 매각까지도 검토할 수 있는 비상 상황이었다. 당시 회의에서 포드가의 인사들은 회사의 어려운 재무상황에 관해 앨런 멀랠리 최고경영자(CEO)에게 질문을 쏟아부었지만, 결국 윌리엄 포드 회장-멀레이 CEO로 이어지는 현 경영진을 지지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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