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나라, 윌셔은행이 자산 기준으로 LA 카운티 내 탑 10 은행에 포함됐다. 22일 LA 비즈니스 저널이 1분기(2009년 3월31일) 기준으로 발표한 은행 순위에 따르면 한미는 자산 39억달러로 6위, 나라는 자산 28억달러로 8위, 윌셔가 자산 26억달러로 9위에 랭크됐다. 이어 중앙은행(21억달러) 14위, 새한은행(9억달러) 19위, 태평양은행(6억달러) 22위, 미래은행( 5억달러)이 27위에 올랐다.
LA카운티 내 자산규모 1위 은행은 자산 166억달러의 시티내셔널뱅크, 2위와 3위는 각각 중국계 은행으로 자산 126억달러의 이스트웨스트뱅크와 자산 114억달러의 캐세이뱅크가 차지했다. 자산수익률(ROA)을 기준으로 한 LA카운티 내 수익률이 가장 높은 20대 은행 중에는 윌셔은행(0.59%)이 14위를 차지하면서 한인은행 중 유일하게 포함됐다.
이 부문에서는 5개 은행이 1%대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뱅크오브뉴욕멜론(6.38%), 퍼스트크레딧뱅크(3.44%), 원웨스트뱅크(2.17%), 말라가뱅크(1.30%), 파머스&머천트뱅크(1.07%)가 탑5 순위를 차지했다.
LA카운티 예금고 점유율을 기준으로 LA카운티 20대 은행 중에는 한미은행이 0.95% 점유율로 19위를 차지하면서 한인은행 중 유일하게 포함됐다. 이 부문에서는 뱅크오브아메리카(18.3%)가 1위, JP 모건체이스(10.8%)가 2위, 웰스파고뱅크(9.68 %)가 3위를 차지했다.
한편 부실여신 등 부실자산 대비 자본금 비율이 가장 높은 30대 LA카운티 은행 중 한인은행들이 다수 포함됐다. 한인은행 중에는 미래은행의 부실자산 대비 자본금 비율이 208.0%로 전체 1위, 새한은행이 74.1%로 12위, 한미은행이 47.0%로 17위, 중앙은행이 25.8%로 27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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