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영업을 중단하는 은행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지난 19일 노스캐롤라이나주 모아퍼레이티브은행, 캔사스주 퍼스트내셔널은행 등 일부 은행들이 금융당국에 의해 추가로 폐쇄됨에 따라 올 들어 폐쇄 조치된 은행의 숫자는 40개로 불어났다.
지난해 전국에서 25개의 은행들이 문을 닫은 것과 비교할 때 이는 금년 들어 영업을 중단하는 은행들이 크게 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총자산이 9억7,000만달러, 예금고가 7억7,400만달러에 달하는 코아퍼레이티브은행 24개 지점은 22일 퍼스트은행 지점으로 영업을 재개했다. 또한 6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퍼스트내셔널은행은 캔사스은행의 손에 넘어갔고 조지아주 서던커뮤니티은행은 유나이티드커뮤니티은행에 합병됐다. 이에 따라 올 들어 조지아주에서 문을 닫은 은행은 7개로 증가했다.
한편 연방 예금보험공사(FDIC)는 이들 은행들의 폐쇄에 따른 FDIC의 손실액이 2억300만달러에 달해 금년 들어 FDIC는 115억3,0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하게 됐다고 밝혔다. FDIC는 향후 5년 동안 은행 폐쇄에 따른 손실이 7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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