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식품제조업체인 ‘네슬레 톨 하우스’(Nestle Toll House)가 냉동쿠키 도우(반죽) 전 제품을 리콜한다.
식품의약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9일 네슬레 톨 하우스가 생산한 냉동쿠키 도우가 대장균(E. coli)에 오염됐을 위험이 있다고 발표하고 섭취를 금할 것을 당부했다.
CDC에 따르면 지난 3월 이후 전국 28개 주에서 적어도 66명이 네슬레 냉동쿠키 도우를 먹은 뒤 발병 증세를 보였으며, 이 중 25명은 입원했고, 7명은 신장 손실과 만성 건강질환, 심지어는 대장균 질환으로 인해 사망까지 야기할 수 있는 용혈성 요독증(Hemolytic uremic syndrome)을 앓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다국적 기업 네슬레는 ‘쿠키 바 도우’ ‘쿠키 도우 텁’ ‘쿠키 도우 튜브’ ‘리미티드 에디션 쿠키 도우 아이템’ ‘시즈널 쿠키 도우’ ‘얼티메이트 쿠키 바 도우’ 등 다양한 종류의 냉동도우를 자체적으로 리콜했으며, 초컬릿칩 쿠키까지 모두 리콜 조취를 취했다. 단 네슬레 쿠키가 들어간 초컬릿 베이킹 바, 코코아 혹은 드라이어스와 에디스 아이스크림 등은 리콜 명단에서 제외됐다.
네슬레 제품 리콜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www.verybestbaking.com, (800)559-5025으로 할 수 있다.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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