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간 역사적인 랠리를 이룬 뉴욕 주식시장에서 조정에 대한 경고가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16일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등 월가의 간판 은행들은 잇따라 조정을 예고하고 나섰다. 전날의 급락세가 조정의 시작일 것이라는 진단도 나오고 있다.
뉴욕 증시는 지난 3개월간 글로벌 경기후퇴(recession) 완화와 금융시장 안정화 조짐에 힘입어 랠리를 펼쳐왔다. 이 기간 다우지수가 35%, S&P500 지수가 40% 가까이 치솟았다.
그러나 최근 경제 회복세가 생각보다 느리게 전개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가격 부담이 고개를 들면서 랠리가 주춤하는 양상을 보여왔다.
모건스탠리의 제이슨 토드 전략가는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주 S&P500 지수가 950선을 넘어선 것으로 이번 랠리는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토드는 “증시가 추가 상승세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경제의 브이(V)자형 회복이 필요하지만 현재로서 이같은 회복세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증시의 다음 움직임은 상승보다는 하락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