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자동차 론 페이먼트를 내지 못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신용등급 기관인 트랜스유니온 발표에 따르면 지난 1분기에 론을 받아 자동차를 구입한 소비자들 가운데 60일 이상 페이먼트를 연체한 소비자들의 비율은 0.83%를 기록, 전년 동기대비 0.18%포인트 증가했다.
트랜스유니온은 비록 일부 경제지표는 경기가 조만간 회복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보여주고 있지만 올해 말까지 60일 이상 자동차 론 페이먼트 연체율은 1%에 달할 것으로 우려했다.
이처럼 자동차 페이먼트를 내지 못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은 기업들이 경기침체로 감량 경영에 나서 많은 소비자들이 일자리를 잃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분기 지역별 비교 때 자동차 론 페이먼트 연체율이 가장 높은 곳은 1.49%를 기록한 미시시피주였으며 다음은 루이지애나주(1.4%)였다.
한편 경기침체로 자동차 판매가 부진, 자동차 론 잔고도 줄어들고 있다. 1분기 평균 자동차 론 잔고는 1만2,596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9% 줄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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