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소비심리가 9개월만에 최고 수준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후 최악의 경기후퇴 국면이 끝나간다는 전망에 더욱 무게가 실렸다.
미시간대학은 12일 6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전월의 68.7에서 69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9개월만에 최고치. 그러나 블룸버그 통신과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69.5와 71을 하회한 수준이다. 이로써 이 지수는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지수는 지난해 11월 55.3으로 28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었다.
고용의 감소세가 둔화되고 주택시장 및 제조업 경기가 안정화 조짐을 보이면서 소비 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가계의 부(富) 감소와 실업률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경제 회복은 느린 속도로 전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UBS 증권의 제임스 오설리반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소비 심리가 느린 속도이기는 하지만 분명히 개선되고 있다며 “향후 몇 개월 이내에 고용시장도 뒤따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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