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운 식당들 열무 양푼 비빔밥·영계백숙 등 특선 메뉴
해장촌 돌구이는 커다란 양푼 대접에 아삭아삭 씹히는 열무와 밥을 쓱쓱 비벼먹는 여름철 별미 양푼 비빔밥을 선보인다.
흐리고 우울한 날씨가 이어지기는 하지만 시즌은 어느덧 6월 중순, 완전한 여름이다.
타운 내 식당들은 입맛을 돋우고 부족한 영양도 더해주는 여름철 영양식을 앞 다퉈 선보이며 고객맞이에 나섰다. 게다가 가격까지 ‘착하게’ 내려, 주머니 사정이 어려운 한인들도 입맛 따라 여름철 별미를 즐길 수 있게 됐다.
6가와 세라노의 해장촌 돌구이는 여름철하면 떠오르는 시원한 열무 양푼 비빔밥과 함께 싱싱한 쌈을 즐길 수 있는 고추장 양념 쌈밥을 선보였다. 대청마루에 앉아 손 깨끗이 씻고 싱싱한 깻잎에 밥과 고기, 쌈장을 가득 얹어 한입 먹으면 임금님 수랏상이 부럽지 않았던 쌈밥은 영양 만점의 별미. 런치스페셜 열무 양푼 비빔밥은 5.99달러에, 삼겹살과 오징어를 함께 먹을 수 있는 고추장 양념 쌈밥은 8.99달러에 즐길 수 있다.
김선희 사장은 “옛날 생각나는 메뉴들이라 손님들이 너무 좋아하신다”고 설명한다. 파릇파릇한 여름철 야채를 더 즐기고 싶다면 8가와 킹슬리의 우국이 7.99달러에 푸짐하게 서브하는 궁중 비빔밥을 제안한다. 여기에 푸짐하게 서브되는 왕갈비탕도 하루 종일 7.99달러에 맛 볼 수 있다.
‘이열치열’로 더위를 이겨보는 것은 어떨까. 웨스턴과 9가의 대왕갈비는 런치스페셜로 먹으면 기운이 불끈 솟는 한방 삼계탕과 닭 한마리의 영양이 고스란히 담긴 영계백숙을 각각 10.99달러와 9.99달러에, 갈비탕과 해장국은 6.99달러와 5.99달러에 판매, 더운 여름 부족한 기운을 불어넣어 줄 예정이다. 예로부터 보양식으로 알려진 오리 한 마리도 여름철 건강식으로는 그만이다.
웨스턴과 11가의 다래옥은 여러 명이 모여 지글지글 맛 좋은 오리 주물럭 구이와 매콤한 오리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오리 한 마리를 49.99달러 선보이며, 런치스페셜로 김치찌개와 비빔밥, 육개장 등을 4.99달러에 판매한다.
투박하지만 정겨운 고향의 맛을 즐기고 싶다면 웨스턴과 로즈우드의 황해도가 하루종일 4.99달러에 선보이는 순대국과 3.99달러에 선보이는 배추해장국, 5.99달러의 김치만두국, 혹은 하루종일 두 그릇을 9.99달러에 즐길 수 있는 웨스턴 순대의 정구지 순대국도 좋은 선택이다.
한편 8가와 호바트의 큰가마 설렁탕도 가을철 별미인 추어탕과 설렁탕을 하루 종일 5.99달러에 판매한다.
여름철 별미에는 뭐니뭐니해도 냉면이 빠질 수 없다고 생각하는 냉면 매니아라면 웨스턴과 4가의 구이목이 런치스페셜로 제공하는 5.99달러의 냉면 국물 맛의 세계에 빠져 보는 것은 어떨까. 여기에 된장찌개와 갈비탕도 5.99달러에 즐길 수 있다. 대성옥도 시원한 물냉면을 5.99달러에, 대왕갈비도 맛있는 물냉면을 4.99달러에 하루종일 선보인다.
<홍지은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