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일렉 상업용 냉장고 인수한 ‘터보에어’ 브라이언 김 사장
이번 대우 일렉트로닉스 인수차 한국을 방문했던 터보에어의 브라이언 김 대표는 11일 오후 3시 LA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가진 본보와의 단독 전화인터뷰에서 터보에어의 세계화에 대한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다음은 브라이언 김 대표와의 일문일답.
-어떻게 인수하게됐나?
▲지난 4월 LA를 방문한 광주시 투자유치단과 현재 구조조정 중인 대우 일렉트로닉스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지난주 한국에서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 인수소감은?
▲일단 기쁘기도 하지만 걱정도 된다. 앞으로 공장건설과 세계 시장진출 등 할 일이 많아졌다. 한국 유수의 가전업체인 대우일렉트로닉스의 상업용 냉장고 라인을 LA에 있는 로컬업체가 매입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이제 실질적인 글로발화가 가능하게 됐다. LA시장에서 한국을 교두보로 전세계로 진출할 수 있게된 것이 의미가 있다고 본다.
- 앞으로의 계획은?
▲매입을 한 후에도 1,300만달러 정도 투자를 해야 한다. 현재 공장이 있지만 광주로 11월에 이전할 계획이며 공장규모는 20만스퀘어피트 정도가 될 것이다. 대우가 기존에 갖고 있던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러시아 등의 시장을 공략함으로써 전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갈 것이다.
-회사 이름은 어떻게 되나?
▲법인이름은 주식회사 프리미어로 일단 정했고 내수용품은 일단 대우 브랜드를 그대로 사용할 예정이다. 2010년초에는 터보에어가 독자적으로 생산한 제품이 나오게 될 것이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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