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권 정파 초월 본연사명 다할 것”
▶ 11기-14기 내리 회장 선임‘진기록’
“加지도자 한반도 관심 갖도록 최선”
14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캐나다서부협의회장에 신두호 박사가 선임됐다. 신 회장은 지난 11기, 12기, 13기에 이어 14기까지 내리 위원뿐만 아니라 회장으로 선임되는 진기록을 갖게 됐다. 신 회장 선임은 소위 좌우 정권 모두에서 신임 받았다는 점에서 어느 한쪽에 치우지지 않고 민주평통의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할 있는 적임자로 풀이된다. 신 회장은 지난 4일 민주평통 사무처로부터 회장에 선임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내리 4선 위원과 함께 회장으로 선임된데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과거 민주평통이 정권의 시녀역할을 한 잘못된 역사로 인해 아직도 민주평통에 대한 한인들의 편견이 있다고 밝힌 신 회장은 “정권 정파를 초월해 민주평통의 본연의 사명을 다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캐나다서부협의회 역할은 캐나다가 한반도문제를 제대로 인식하고 남북한 평화통일을 위해 일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한국 정치권 인사를 초청하는 행사를 지양하고, 캐나다 정치인 교수 등을 초청해 한반도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세미나를 통해 한반도 인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 회장은 또 “민주평통 위원들의 구성을 보면, 좌우 진영뿐만 아니라 중도 등 다양한 정치색 인사들이 망라되어 있으며, 특히 한인 사회의 리더급들이 모두 포진되어 있다”면서 “최근 한인사회에 대두되고 ‘커뮤니티센터 건립’ ‘한인문화센터 건립’ ‘실버타운 건립’ 등의 현안 문제들도 대립과 갈등이 아니라 화합하는 방안으로 자연스럽게 해결 방안을 도 출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세계 한인 네트워크 구축작업에도 상부상조할 것이라고 밝힌 신 회장은 “새로 선임된 14기 위원들이 전 교민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지 그리고 민주평통을 위해서 뭘 할 수 있을 것인지 적극적인 관심으로 맡은 임무를 이행 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연용기자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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