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윌셔 이벨극장에서 본보 주최로 열린 제38회 남가주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입상자들이 트로피와 꽃다발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미스 한국일보 안예인양(왼쪽부터), 선 김지혜양, 남가주 미스 코리아 진 김혜린양, 미 김희정양. <이은호 기자>
선 김지혜, 미 김희정 양
2009년도 남가주 한인사회 최고의 미인을 뽑는 ‘제38회 남가주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김혜린(21)양이 영예의 진을 차지했다.
한국일보 미주본사 주최로 7일 오후6시부터 윌셔이벨극장에서 1,000명의 관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하게 펼쳐진 이번 대회에는 예선을 거친 후보 14명이 지성과 미모의 대결을 펼친 끝에 김혜린양이 남가주 한인사회 최고 미인의 영예를 안았다. 남가주 미스코리아 선에는 김지혜(19·미국명 스테이시)양, 미에는 김희정(21·미국명 애리)양이 각각 뽑혔다.
정재윤·신디 신씨의 사회로 2시간30분에 걸쳐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후보 14명이 모두 남가주 미스코리아의 영예를 차지하기 위해 멋진 워킹과 재치있는 말솜씨를 선보였으며 숨은 끼를 발휘하는 장기자랑을 통해 남가주 최고의 미인이 되기 위한 열망을 드러냈다.
미스 한국일보에는 안예인(20)양이 선발됐으며 안양은 포토제닉상도 함께 수상했다. 우정상은 류수연(21·미국명 수지)양, 인기상은 김지선(24)양, 스피치상은 김윤주(18)양, 의상상은 강지은(20·미국명 에스더)양이 각각 수상했다.
영예의 진을 차지한 김혜린양은 “너무 꿈만 같다. 어려서부터 꿈꾸어왔던 미인대회에 출전하고 진에 뽑혀 기쁘다”며 “타이틀에 걸맞는 사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 진, 선, 미 수상자 3명은 오는 7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2009 미스코리아 대회 본선에 남가주 한인사회를 대표해 출전하게 된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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