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년 내 졸업률 59%, 57%... 전국평균 상회 주립대학들 학교간 격차는 천차만별
메릴랜드와 버지니아의 대학 졸업률이 다른 주에 비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메리칸 엔터프라이즈 연구소’가 대학 입학 후 6년 이내에 졸업한 학생 비율을 조사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메릴랜드 대학 학생들의 졸업률은 59%에 달해 전국 평균 56%를 크게 앞질렀다.
버지니아 역시 전국 평균보다 높은 57%를 기록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 2001년 이후 전국 1,300개 이상의 대학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3일 발표됐다.
연구소 측은 각 주별 졸업률이 해당 주의 대학교육 수준을 가리키는 자료로 사용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대신 개개 대학별로 비교하는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소 측은 비슷한 입학 사정 기준과 학비 수준을 갖고 있는 대학들이 졸업률에서는 천차만별의 결과를 보이는데 이는 교육 수준을 파악하는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메릴랜드의 경우 부위 주립대학이나 프로스트버그, 모건 주립대학들은 모두 입학사정 기준이 비슷하고, 등록금도 6,000~7,000달러 선으로 별 차이가 없으며, 매년 신입생 수도 엇비슷하나 졸업률은 프로스트버그 대학이 절반 이상인데 비해 부위와 모건 대학은 37, 38%에 불과하다.
버지니아의 경우는 학비가 모두 7,000달러 이하이고 학생수도 대규모인 제임스 매디슨, 버지니아 커먼웰스, 조지 메이슨 대학을 비교할 때 JMU의 6년 내 졸업률이 81%에 달하는 데 비해 GMU는 58%, VCU는 47%로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조지 메이슨 대학의 앤드류 플래글 입학처장은 “대학생의 학문적 성취도를 평가하는 데는 과거, 즉 부모나 선대의 학력과 학생의 사회경제적 여건이 종합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며 “GMU의 경우 신입생 가운데 3분의 1 이상이 가족 가운데 최초로 대학에 들어오는 경우이나 학업 성취도는 기대 이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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