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회총연합회,“한-加 이달 초 가서명”
▶ 대한항공,“5일 D-Day…증편 등 신속 대처”
한국정부와 캐나다정부간 항공협정이 지난해 11월 타결된 후 6개월 간 지지부진했던 오픈스카이 전면시행이 이달 초에 가능해 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한인들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한국정부와 캐나다정부에 오픈스카이 조기 시행을 촉구해 온 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회장 김근하, 이하 총연합회) 관계자는 “그동안 양국의 실질적인 항공협상 업무가 상세하게 진행되어 오면서 6월 초에 공식적인 양측의 가서명에 이어 전면적 개방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총연합회는 또한 “양국정부가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주캐나다 한국대사관에서 가서명 하기로 하고 가서명 시기도 6월초로 정했다”고 덧붙였다.
총연합회는 그동안 오픈스카이 조기시행을 양국 정부에 촉구하는 과정에서 ‘로렌스 캐논 외교부 장관의 긍정적인 내용의 답변 서신’, ‘베리 데블린 국회의원으로부터 조만간 오픈스카이가 시행된다는 암시’,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박진 국회의원으로부터 오픈스카이가 조기시행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는 답변 등을 받았었다고 말했다.
통상적으로 국제적인 협약 등이 가서명 되면 그 후 국무회의와 대통령의 재가 등 여러 단계가 남아 2개월 정도의 시간이 더 소요되는데 반해 이번 한국과 캐나다의 양국 항공협정의 경우, 이미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이례적으로 가서명 만으로 오픈스카이가 전면 시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초 오픈스카이 전면 시행 움직임과 관련, 고종섭 대한항공밴쿠버영업지점장은 “오는 5일을 D-Day로 보고 있다”면서 “만약 시행되면 대한항공은 밴쿠버 또는 토론토 중 한 곳을 증편 운항 체제로 발 빠르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 지점장은 “운항편수를 늘리는데 있어서도 최소한 2개월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오는 8월 말 또는 9월초에 증편이 가능 하겠다”면서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연말경부터는 매일 운항 체제에 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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