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4월 개시를 목표로 추진되다 6월로 개시 시기가 연기됐던 LA 한인상의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이 7월로 또 다시 연기됐다. 인턴십 프로그램은 6월로 개시 시기를 늦춘 후에도 5월 중순에서야 선발대상 학생들의 입국 수속을 시작하는 등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LA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스테판 하)는 한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미국 현지 인턴십 프로그램을 오는 7월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LA 한인상의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에는 서울대학교, 부산대학교, 서강대학교, 경기대학교, 세종대학교 등 한국 내 다수 대학교들이 참가하며 기대를 모았으나 준비부족으로 개시 시기가 3개월 이상 늦춰지게 됐다. 인턴십 참가를 희망하던 학생들도 대기기간이 길어지며 다수 이탈해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를 결정한 기업들이 원하는 학생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LA 한인상의는 실수를 인정하고 기간을 늦추더라도 내실 있는 프로그램 시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LA 한인상의 관계자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실시하다보니 솔직히 시행착오를 겪는 부분이 많다”고 인정하고 “하지만 무조건 시행 날짜를 지키기 위해 졸속으로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보다는 철저한 준비로 내실 있는 행사를 만들어야 한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밝혔다.
인턴십 프로그램 위원장을 맡고 있는 명원식 차기회장은 “실무를 맡고 있는 사무국이 회장단 이취임에 앞서 업무를 인수인계하는 과정에서 인턴십 프로그램 추진에 신경을 많이 쓰지 못했다”고 밝히고 “재신청을 받은 학생들이 현재 입국 수속을 밟고 있는 만큼 7월에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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