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P(국민총생산량)가 1/4분기 5.4% 수축했다고 1일 글로브앤메일이 보도했다.
많은 경제학자들은 올 1/4분기 GDP가 6.7% 수축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그러나 기록적인 감소율을 나타낼 것이라는 종전의 기대와는 다르게 1/4분기 GDP는 5.4% 감소하는데 그쳤다.
캐나다 통계청은 “지난 3월 생산량은 경제학자들의 예상대로 지난 2월보다 0.3% 감소했다. 그러나 2월과 3월의 경기수축은 지난 11월, 12월, 1월 보다 둔화됐다”고 밝혔다.
캐나다 통계청은 “1/4분기 GDP 감소는 국내 산업 전반에서 나타났다”며 “이는 1990년대 초반 최악의 불경기만큼이나 어려운 경제 상황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제조업 붕괴가 1/4분기 경기 수축의 주 원인으로 꼽혔다. 자동차 및 관련 부품 산업 생산량의 급격한 감소로, 작년 4/4분기 대비 공장 생산량은 6.1%의 기록적인 감소를 보였다. 결과, 수출과 수입도 급격하게 하락했으며, 수출 하락 속도는 30.4%로 가장 빠른 감소세를 나타냈다. 한편, 비즈니스 투자 부분도 1982년 이래 가장 빠른 비율로 추락했다. 국내 회사들은 산업 설비와 컴퓨터 및 사무실 용품과 같은 기계 및 설비 부분 지출을 작년 4/4분기 보다 11% 삭감했다. 또한, 회사들이 생산량을 줄여감에 따라, 소비자들의 수요에 부흥하기 위해 재고량 처리를 늘렸다.
소비심리도 회복되지 않았다. 소비지출은 작년 4/4분기 보다 나쁜 편은 아니지만 국내 수요는 이 보다 더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또한, 고용 시장이 수축되면서 노동임금도 0.7% 하락했고, 개인 예금 비율은 4.7%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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