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이사 3명 영입
고석화 윌셔 이사장
주식 총액 2,788만달러
지난주까지 8개 한인은행들이 2009년 주주총회를 마친 가운데 5개 한인은행에서 이사장이 바뀌고 일부 이사들의 주식 지분율에도 변동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 새한, 태평양, 유니티은행 등은 이사장 임기 만료 또는 이사장의 사의표명에 따라 새로 이사장이 선출됐다.
중앙은행은 정진철 이사장, 새한은행은 김해룡 이사장, 태평양은행은 이상영 이사장, 유니티은행은 김용성 이사장이 올해 주총에서 각각 선출됐다. 나라은행은 지난 3월3일 나라은행의 지주회사인 나라뱅콥의 이사장으로 복귀한 이종문 이사장이 지난달 28일 주총에서 이사장으로 정식 승인을 받았다.
몇몇 은행들의 경우 이사진의 변동이 있었다. 한미은행의 경우 올해 들어 사외 전문이사를 대거 보강하면서 윤원로, 리처드 이, 박창규, 홍기태, 마크 메이슨, 로버트 아벨레스 등 이사 6명이 사임하고 김선홍 전 유니티은행장, 존 홀, 윌리엄 스톨트 이사를 새로 영입했다. 새한은행은 1991년 은행 창립부터 이사로 활동한 김명자 이사가 개인적인 이유로 사임했다.
일부 주주들의 주식 보유에도 변동이 있었다.
중앙은행 이정현 이사의 경우 지분률이 한때 4%를 넘었으나 올해 주식을 대거 매각하면서 현재는 보유주식이 5만8,286주, 지분률도 1% 미만으로 떨어졌다.
새한은행의 경우 지난해말과 올해 초 증자에서 이사들의 참여 여부에 따른 지분률 변동이 있었다. 김일영 이사는 지난해 4.64%에서 올해 7.96%, 한동수 이사는 지난해 5.23%에서 올해 5.73%로 증가한 반면 이동기 이사는 지난해 7.09%에서 올해 5.62%, 김순균 이사는 지난해 6.84%에서 올해 5.14%, 김평선 이사는 지난해 7%에서 올해 6.15%로 감소했다.
태평양은행의 경우 이상영 이사장이 지난해 6.36%에서 올해 8.91%로 지분률을 대폭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29일 종가를 기준으로 한 보유주식 시가 총액에서는 윌셔은행 고석화 이사장이 2,788만달러로 한인이사 중 가장 많았으며 나라은행 이종문 이사장이 979만달러로 2위, 토마스 정 전 이사장이 662만달러로 3위에 랭크됐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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