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주택청(FHA)이 보증하는 모기지를 이용해 올해 처음으로 주택을 구입하는 주택주들은 정부로부터 받을 8,000달러의 세금 크레딧을 선금으로 받아 주택구입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연방주택도시개발부(HUD) 션 도노반 장관은 29일 “주택시장을 빨리 안정화시키기 위해 세금크레딧 혜택을 세금보고 이전에 현금화시킬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단 주택구입자들은 최소 3.5% 이상의 다운페이먼트를 해야 한다.
첫 주택구입자를 위한 8,000달러 세금크레딧은 오바마 행정부의 7,870억달러 경기부양책의 일부다. 민간 융자기관에선 이 세금 크레딧이 주택구입 비용으로 직접 포함되도록 융자상품을 설계한 경우도 있다.
연방 주택청이 민간 융자기관들과 동일한 프로그램을 공식화함으로써 상당수의 첫 주택구입자들은 올해 세금보고 이전에 8,000달러의 돈을 받아 주택구입 비용에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방 주택청 보증 융자는 기존 서브프라임 모기지 마켓을 대체하고 있으며 신규 모기지 융자의 25%를 차지해 2년 전 2%에서 비율이 급증했다.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FHA 보증 모기지 융자는 220만건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주택건설협회는 8,000달러 첫 주택구입자 세금크레딧은 전국적으로 16만채의 주택매매를 늘릴 것으로 전망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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