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유가 60달러 육박… 국적항공사 “아직은 희박”
최근 국제 유가가 1배럴 당 60달러에 육박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그동안 잊혀졌던 국적항공사들의 유류할증료가 다시 생기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 뉴욕현물거래가는 지난 22일 종가 기준 61.02달러로 올해 1월 한 달 평균인 41.12달러보다 약 20달러가 오르자 여행업계에서는 유류할증료 부활 가능성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지금 상황으로는 7·8월 유류할증료 징수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싱가포르항공유가(MOPS)가 비정상적으로 상승하지 않는 한 유류할증료 부활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다만 이달 들어 유가 상승 추세가 6~7개월째 이어져 MOPS 평균이 150센트를 넘을 경우 9~10월에는 유류할증료가 부활할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
만일 7·8월에 유류할증료가 부과되더라도 그 금액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 자료에 따르면 MOPS가 150~180센트일 때 단거리 2~10달러, 장거리 5~23달러가 부과된다. 최근 환율이 1,200원대로 유류할증료가 부과된 3월 이전 환율(1,300~1,500)보다 낮은 수준이어서 유류할증료 부담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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