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서발견 자살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한국시간 23일 오전 8시50분(LA시간 22일 오후 4시50분)께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경남 경찰청이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6시50분께 자택 뒤편 봉하산으로 등산을 갔다가 벼랑에서 떨어져 김해 세영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부산대 양산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도착 직후인 8시50분께 숨졌다.
노 전 대통령은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져 투신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은 이날 아침 보좌진 1명과 함께 산행에 나선 상태였으며, 머리에 큰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도 노 전 대통령이 의학적으로 사망한 상태라고 확인했다. 노 전 대통령의 시신은 부산대 양산병원에 안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 인사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은 수사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심란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사저 주변 산책을 자주했고, 봉하산의 등산로는 그리 가파른 길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동행했던 보좌관은 주영훈 보좌관일 가능성이 크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 날은 권양숙 여사의 재소환이 예정된 날로, 검찰은 권 여사의 소환을 취소하고 후속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봉하마을은 망연자실한 채 큰 충격에 빠졌으며, 청와대도 충격 속에 상황파악에 부심하고 있다.
노 전 대통령 일가를 조사해 왔던 한국 검찰은 유일한 사법처리 대상으로 꼽혔던 노 전 대통령이 사망하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주요 외신들도 22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망 소식을 긴급 보도했다.
AFP 통신은 노 전 대통령이 등산을 하던 중 언덕 아래로 떨어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고 보도했다. AP 통신도 노 전 대통령이 산에서 추락한 뒤 사망했다면서 노 전 대통령이 재임 시 기업인으로부터 600만달러 이상을 받은 혐의로 조사를 받아왔다고 소개했다.
이날은 권양숙 여사가 검찰에 재소환될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남경찰청이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6시40~50분께 비서관 1명과 마을 뒷산에 등산을 하던 중 언덕 아래로 떨어져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숨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노 전 대통령이 의학적으로 사망한 상태이며 심폐소생술을 거쳐 인공호흡기에 의존하고 있으나 소생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경찰청은 23일 오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사망했다고 공식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은 6시50분 쯤 자택 뒤편 봉하산으로 등산을 갔다가 벼랑에서 떨어져 김해 세영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심폐소생술을 받은 후 부산대 양산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도착 직후인 오전 8시50분쯤 숨졌다. 노 전 대통령은 머리에 큰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 전 대통령은 보좌진 1명과 함께 산행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족사인지 자살인지 여부는 경찰은 확인해주지 않았다.
노 전 대통령의 직접적인 사망 원인은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노 전 대통령이 실족을 한 것인지, 투신 자살을 시도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이날 노 전 대통령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기전 한국에서는 한때 ‘노 전 대통령 자살설’이 나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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