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시 지난 1년반 12만건, 운전자 이의제기로 ‘무죄’
단속원 티켓 취소율
무려 12% 달하기도
LA시에서 지난 1년 반 사이 발부된 주차위반 티켓 중 12만건 이상이 무고한 운전자들에게 발부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7년 10월부터 2009년 4월까지 LA시 주차위반 단속요원들이 발부한 총 450만여건의 티켓 가운데 운전자의 이의 제기로 결국 철회된 주차위반 티켓은 모두 12만4,000여건에 달했다고 KCBS-TV 뉴스가 19일 보도했다.
이를 벌금으로 환산하면 60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이들 티켓을 받은 운전자들은 이의 제기 절차를 거쳐 티켓이 취소된 경우라고 방송은 전했다.
또 발부된 주차위반 티켓 중 취소율이 LA 교통국이 적정수준 기준으로 삼는 3%가 넘는 단속 요원의 수가 175명에 달했고, 이중 한 명은 취소율이 무려 12%에 달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지난해 미터주차기 시간 초과를 이유로 티켓을 발부 받았던 드니스 앨런은 미터기에 시간이 11분이나 남아 있었는데도 티켓이 자동차 유리에 끼워져 있었다며 이를 사진을 찍어 항의했고 결국 티켓이 취소되기도 했다.
시교통국 문의 (213)972-8470
<정대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