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미켈롭울트라오픈서 1, 2라운드 같은 조 대결
상금랭킹 1위를 달리는 로레나 오초아는 이번 대회에서 2위 신지애와 동반라운딩으로 격돌한다.
미셸 위-허스트 루키 대결도 관심
‘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신지애가 LPGA투어 상금랭킹 선두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오초아와 신지애는 7일부터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6,315야드)에서 열리는 미켈롭 울트라오픈에 나란히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현재 시즌상금 62만5,205달러로 랭킹 1위를 달리는 오초아와 47만895달러로 2위에 오른 신지애는 모두 이번 대회 33만달러 우승상금을 차지하면 상금왕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밟을 수 있다. 상금왕 독주 체제를 일찌감치 굳히려는 오초아와 내심 신인왕과 상금왕 동시 석권을 염두에 두고 있는 신지애에게 양보없는 일전이다. 대회조직위원회에서도 이것을 염두에 두고 이들을 1, 2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치도록 배정했다. 또 이들과 한 조로 묶인 앤젤라 스탠포드도 상금랭킹 4위에 올라있어 그야말로 최고의 엘리트조가 짜여졌다. 신지애가 오초아와 1, 2라운드 같은 조에 편성된 것은 4월 초 열린 시즌 첫 메이저대회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 이어 두 번째다.
한편 미셸 위와 한국계 대형신인 비키 허스트도 시즌 첫 메이저대회 챔피언인 브리타니 린시컴과 1, 2라운드 한 조로 묶여 오초아-신지애 조에 못지않은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신인왕 포인트에서 신지애에 이어 나란히 2, 3위를 달리고 있는 미셸 위와 허스트의 대결도 팬들의 눈길을 끌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 대회는 2004년 박세리, 2006년 카리 웹, 지난해 아니카 소렌스탐 등 명예의 전당 회원들 외에도 2003년 박지은, 2005년 크리스티 커, 2007년 수잔 페테르센 등 역대 우승자들의 이름값이 쟁쟁하기로 유명하다. 하지만 디펜딩 챔피언 소렌스탐은 지난해를 끝으로 은퇴, 올해 대회엔 나서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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