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시즌…급행처리하다 비행편 놓칠 수도
작년 여권 업무 6,130건
여행이 늘어나는 시즌이 되면서 휴가, 방학, 업무 차 해외로 여행을 떠나기 전 본인의 여권이 유효한지 반드시 확인해 줄 것이 강조되고 있다. 여행 당일 여권이 만료된 사실을 알게 되면 당사자는 당사자대로 곤욕을 치르고 이를 해결하는 총영사관 또한 업무에 차질을 빚게 되기 때문이다.
시카고 총영사관에 따르면 여행객들의 경우 여권 만료시 공관을 방문하면 단수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 그러나 본인이 직접 총영사관을 찾아와야 함으로 당일 비행편을 놓칠 수 있는 위험성이 있는데다 신원조회 과정까지 거쳐야 된다는 점에서 사진, 신분증 등 필요한 서류가 없으면 추가적인 시간상 제약이 따를 수 있다.
공관의 입장에서도 이 같은 갑작스런 민원은 당황스럽다. 해마다 방학을 맞아 한국으로 떠나는 유학생, 휴가, 업무 차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들이 특히 몰리는 5월말, 6월 초가 되면 단수여권 발급받으러 오는 민원이 평소 때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다. 직원들이 이 같은 민원을 처리하다 보면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 업무를 의뢰하는 민원들을 위한 시간이 그만큼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총영사관의 한정일 영사는 “아무리 바쁘더라도 항공권을 끊을 때 반드시 여권 만료기간을 확인해 주길 바란다. 여행 당일 단수여권을 받으려 하다 보면 일정에 차질을 빚을 수 있고, 입국할 때 다시 정식 여권을 받아와야 하는 등 불편함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이어 특히 타주에 계신 분들은 시카고의 사정을 잘 모르기 때문에 공관을 찾아오는 것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시카고 총영사관에서 처리한 여권관련 업무는 총 6,130건이다. 이 중 기존 여권 업무는 5,748건, 전자여권 관련 업무가 382건이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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