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1-B 쿼타 여유 소식에 막바지 스폰서 찾기 총력
H1-B 비자의 여유가 아직 2만개 가량 남아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학생 및 신분 변경을 위해 일자리를 찾던 이들이 취업 스폰서를 찾기 위해 마지막 안간힘을 쓰고 있다. 금년에는 특히 오랜 불황으로 인해 취업 자체가 힘들어 다수의 취업이민 희망자들이 신분 변경 또는 유지를 포기했던 것이 사실. 그러나 2010년 회계연도 H1-B 접수 시작 일자인 4월 1일을 한 달 넘긴 현 시점 까지도 여전히 쿼터가 남아 있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행여나 하는 희망과 함께 스폰서 찾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일부 지원자들의 경우 석사이면서도 학사 자격이면 충분한 일자리로 눈을 낮추는가 하면, 전공 분야와 관련 없는 직종으로 눈을 돌리는 이들도 없지 않다.
링컨우드에 거주하는 최모씨는 “일자리 찾는 것이 어려워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을 하고 있던 중 비자 쿼터가 남아 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됐다. 사실 한국에 가도 별 뾰족한 수는 없기 때문에 일단 다시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며 “전자공학 석사학위가 있지만 급여는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시카고에 거주하는 M씨는 “얼마 전 다니던 회사에서 정리해고가 되는 바람에 신분 유지를 위해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다. 쿼타가 남아있다는 것이 그나마 희소식이 되고 있다”며 “원래 현지 대기업을 선호하는 편이었으나 현재로서는 회사의 규모라든지, 직종 등을 따지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연방이민귀화국(USCIS)에 따르면 지난 달 27일 현재 4만5,000개의 취업비자 학사부문 신청서가 접수, 연간 쿼타인 6만5,000개에 못 미치는 상황으로 쿼타가 소진될 때까지 학사부문 신청접수를 연장하게 된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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