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관광, 무료 이벤트등
달러 가치는 강세를 보이는데 비해 유가가 하락세를 유지하며 항공료가 저가로 치닫으면서 여행업계가 뜨거운 판촉전을 보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2009년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고 있고, 대한항공은 최신형 보잉 747 항공기 운항기념 고국방문 스페셜 행사를 벌이고 있는 것이 좋은 예이다. 특히 오는 5월 1일부로 한국의‘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이 공포되면서 병원에서 재외동포나 외국인환자 유치 활동이 허용됨에 따라 의료관광 마케팅이 열기를 내뿜고 있다. 대한항공은 인하대병원과 함께 해외 동포들을 위한 종합검진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고, 아시아나항공은 한양대병원과 함께 역시 종합검진 프로그램을 시카고에 알리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아시아나항공의 김상찬 지점장은 “요즘처럼 원화 대비 달러 가치가 높은 시기에는 한국의 병원을 방문해 검진을 받고 관광도 하는 것이 어느때 보다 경제적이다”라고 전했다.
시카고 지역은 LA, 뉴욕 등 다른 대도시 못지 않게 한국 국적 항공기의 승객 유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는 것도 주목할 만한 사안이다. 양사 모두 취항 항공기 업그레이드는 물론 가격면에서도 어느 지역 보다 치열한 할인 경쟁에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의 임재욱 지점장은“이번에 취항 40주년을 맞아 타지에서는 특가 판매전이 선보이기도 했지만 시카고지역은 원래 항공료를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는 터라 더 낮출 여지가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한편 시카고지역내 여행사들이 꾸준히 성장하며 대형화하고 있다는 점도 관심을 끌고 있다. 시카고에 소규모 매장을 갖고 있던 여행사들은 점차 서버브 지역으로 확장 이전하는 것도 요즘의 추세다. 가장 최근에 서버브로 확장해간 로렌스 여행사의 경우에는 다음달 9일에 무료 시카고 시내 관광 행사를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등 이전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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