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 20곳에 체전 후원금 모금함 설치
재미대한 시카고 체육회(회장 조용오)는 17일 포스터은행 켓지길 본점에 첫 시카고 미주체전 후원금 모금함을 설치했다.
한인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서 미주체전을 위해 필요한 기금을 만들기 위해 만들어진 모금함은 현재 총 20개가 제작됐는데 은행, 식당 등 한인들이 즐겨 찾는 곳에 설치될 예정이다. 조용오 체육회장은 “앞으로 모금함을 더 많이 만들어 설치함으로써 한인분들이 부담없이 십시일반 적은 금액이라도 이번 시카고 미주체전을 위해 돕고 싶은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 싶다”며 “한인사회에서 모금하려는 8만달러 중 현재 2만달러가 걷힌 상태인데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체육회는 복권을 통한 기금 마련 방식이 최근 인기를 끌면서 이번에 또 모금함 설치 방법을 통해 보다 간편하고 부담없이 기금을 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모금함에는 현찰이나 동전을 비롯해 ‘시카고 체육회(KASCC)’ 앞으로 체크를 써서 낼 수도 있다. 도네이션을 통한 세금 공제를 원하면 봉투에 후원금을 넣고 연락처를 적으면 체육회에서 영수증도 발급해 준다.
체육회는 현재 한국의 체육진흥공단에서 2,000만원의 후원금을 약속 받았지만 대한 체육회나 재외동포재단에서 아직 구체적인 지원 내역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을뿐더러 불경기 여파로 후원금 액수가 줄어서 체전 준비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경현 기자>
사진: 체육회 관계자들이 배석한 가운데 포스터은행 본점에 처음 설치된 모금함에 패트릭 오코너 시카고 시의원(좌)이 성금을 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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