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활동하는 바리톤 이인규씨가 링컨센터 에버리 피셔홀에서 이달 13일 마스카니의 오페라 ‘일 피꼴로 마라트 (IL PICCOLO MARAT)’에서 바리톤 주역인 일 카르펜티에레 (Il Carpentiere) 역으로 출연한다. 이 오페라는 북미주 초연으로 테아트로 그라타 첼로 오케스트라와 150명의 칸토리 뉴욕합창단이 출연하며 지휘는 데이빗 로에가 맡는다.
이인규씨는 지난 2월 카네기홀에서 뉴욕 오페라 오케스트라의 오페라인 ‘아를리의 연인’에서 한국인 최초로 주역을 맡아 뉴욕타임스로부터 호소력 있는 노래와 배역을 훌륭히 소화한 완벽함 그 자체라는 평을 받았다. 또한 지난 시즌 테아트로 그라타 첼로의 오페라 로라콜로에서 주역을 맡아 역시 뉴욕타임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 10월26일 동양인으로는 처음으로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콘서트 시리즈인 벨아르테 주관으로 독일 뮌헨의 프린츠레겐텐극장에서 독창회를 가졌고 쉬드 도이치 짜이퉁으로 부터 뛰어난 언어 구사력과 표현력으로 청중을 깊이 감동시킨 아시아의 토마스 햄슨이라는 평을 이끌어냈다.
카네기 홀, 링컨센터, 로마 산타체칠리아 연주홀, 몬트리올 아트센터, 독일 프린츠레겐켄 극장 등 주요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씨는 현재 유명음악기획사인 독일의 힐버트 매니지먼트사와 미국의 피나클 아츠 매니즈먼트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중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성악과와 동대학원 오페라과를 수석 졸업하고 줄리어드 음대 전문연주자 과정을 마쳤으며 카르소 국제 성악콩쿠르, 뉴욕 푸치니성악 콩쿠르, 커네티컷 오페라콩쿠르,로테레만 국제성악콩쿠르,샌안토니오 성악 콩쿠르등 여러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다. <박원영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