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 5지구 연방하원·시장·평의원등 선출
투표율은 저조 예상
7일 시카고와 그 일대 서버브 타운에서는 통합선거(Consolidated Election)가 실시됐다. 이번 선거에는 각 타운의 시장과 시의원, 서기직을 비롯해 타운십 수퍼바이저, 평의원과 공립 도서관 관장, 공원국 디렉터 등이 선출된다. 또한 쿡카운티에서는 람 임마누엘 전 의원이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가면서 공석이 된 일리노이 5지구 연방하원의원직을 놓고 각 정당별 후보들의 결선 투표도 시행됐다.
5지구 선거는 민주당의 마이크 퀴글리, 공화당의 로잔나 플리도, 녹색당의 맷 라이클 등 3명이 대결을 벌였다. 하지만 시카고 한인타운이 속한 알바니팍을 포함해 시카고 북부지역은 워낙 민주당 강세지역이라 퀴글리의 낙선이 점쳐지는 만큼 지난 예비선거 때와 마찬가지로 투표율은 낮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선거 당일 한인들을 위한 선거 도우미 핫라인을 운영했던 한인교육문화 마당집의 손식 선거담당자는 “보궐선거라 주민들의 관심과 투표율이 떨어지고 있지만 시카고내 한인 다수 거주지역인 5지구의 새 하원의원을 뽑는 선거였던 만큼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한인들의 관심사는 노스브룩, 몰튼 그로브, 나일스, 데스 플레인스, 윌링, 마운트 프로스펙트 등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타운 중 이번에 시장을 새롭게 뽑는 곳에도 집중됐다. 특히 노스브룩 시장 후보로 나선 유진 마크스와 샌디 프럼 후보를 비롯해 나일스의 로버트 칼레로, 몰튼 그로브의 리차드 크리어 후보는 한인 후원회가 결성되기도 해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몰튼 그로브 거주 김덕현씨는 “비즈니스 때문에 늘 새벽 6시에 투표소가 문을 열자마자 투표하고 가게에 나가는데 이번에는 조기투표를 한 한인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경현 기자>
사진: 시카고 한인상공회의소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한 한인 유권자가 투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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