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 컨트리와이드사 융자 고객들 관리
작년 6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승인을 받아 최대 모기지 대출업체였던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을 인수했던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가 모기지 대출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전환을 시작했다.
전국적으로 제일 큰 규모의 모기지 업체였던 만큼 시카고 지역내 한인 융자자들 중에서도 상당수가 대출을 받았던 컨트리와이드를 인수했던 BOA는 40억달러 규모의 주식 스왑을 통한 인수 절차를 마치며 미국내 모기지 시장의 25%를 차지하게 됐다. BOA가 이번 달 들어 컨트리와이드 고객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이달 내로 서비스 전환의 상세한 내용을 담은 안내 패키지를 발송하겠다고 통보함으로써, 컨트리와이드사의 모든 고객 관리는 곧 BOA가 맡게 된다.
BOA의 서비스 전환 계획에 따르면, 기존 컨트리와이드 고객들의 대출 계좌 번호와 융자 승인 번호는 바뀌지 않는다. 또한 재산세 납부 에스크로 계좌도 이번 서비스 변경에 의해 영향 받지 않는다. 하지만 BOA가 모든 고객 관리 서비스를 담당하게 되는 만큼 각종 오프라인 서비스 문의처와 온라인 서비스 시스템 중 일부가 바뀌게 되므로 고객들은 안내 패키지를 받는대로 그 절차에 따라 변경절차를 밟아야 된다. 가장 큰 변화는 모기지 페이먼트의 납부 대상이 컨트리와이드에서 BOA로 바뀌는 것인데 이는 당장 실시되지 않고, 고객들이 서비스 변경 절차를 완료하는데로 실시된다.
한편 변경 절차를 따라야 하는 컨트리와이드 고객들은 BOA를 사칭한 가짜 이메일이나 에이전트라고 속여 전환 서비스를 도와주겠다는 핑계로 개인 정보를 빼내는 등의 각종 사기 사건에 휘말릴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4월 중으로 배송될 서비스 전환 안내 패키지와 관련 이메일을 잘 숙독하고 이를 잘 따라야 이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 BOA측의 설명이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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